Target Date Fund · 타깃데이트펀드 (은퇴 시점에 맞춰 알아서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) · 2026년 9월 기준
이름부터
TDF = Target Date Fund, '목표 날짜' 펀드예요. 이름 뒤의 숫자(예: 2050, 2055)가 은퇴할 예상 연도예요. 그해가 가까워질수록 펀드가 알아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려요. 젊을 땐 공격적으로, 은퇴 무렵엔 안정적으로 가는 길을 미리 정해 둔 셈이에요.
이렇게 시간에 따라 비중이 바뀌는 경로를 글라이드패스(비행기가 착륙할 때 서서히 내려오는 길)라고 불러요.
적격 TDF
퇴직연금(IRP·DC형)에서는 원래 위험자산을 70%까지만 담을 수 있어요. 그런데 법에서 정한 조건을 갖춘 적격 TDF는 이 한도와 상관없이 적립금의 100%까지 담을 수 있어요.
| 적격 TDF 조건 | 내용 |
|---|---|
| 안전자산 (현금성·채권) | 목표 시점 전 20% 이상 · 목표 시점 뒤 60% 이상 |
| 한 나라 쏠림 | 특정 해외 국가 비중 주식·채권 각각 80% 이내 |
| 이름 표시 | 조건을 갖추면 상품 이름에 '적격'이 들어가요 |
2026년 4월부터 '주식 80%·40% 이하' 기준이 '안전자산 20%·60% 이상' 기준으로 바뀌었어요. 주식이 아닌 위험자산도 함께 묶어 보려는 거예요.
어떤 연도를 고르나요
태어난 해 + 은퇴하고 싶은 나이에 가장 가까운 숫자를 골라요. 예를 들어 1998년생이 60세에 은퇴할 생각이면 2058 → 2055나 2060이에요. 숫자가 클수록(먼 미래일수록) 지금 주식 비중이 높아요.
장점과 단점
| 장점 | 단점 |
|---|---|
| 알아서 비중을 조절해 줘서 관리할 게 거의 없어요 | 지수 ETF보다 보수(수수료)가 높은 편이에요 |
| 여러 나라 주식·채권에 한 번에 나눠 담아요 | 운용사마다 글라이드패스가 달라 같은 2055도 내용이 달라요 |
| 퇴직연금에서 100%까지 담을 수 있어요 | 젊을 때 주식 비중이 내가 원하는 것보다 낮을 수 있어요 |
월급지도에서는
- 기본안은 S&P 500 추종 ETF와 안전자산을 직접 나눠 담는 방식이에요. 보수가 낮고 구조가 단순해서요.
- TDF는 이럴 때 써요: ① 비중 조절이 번거롭고 알아서 굴러가는 게 좋을 때, ② IRP·DC형의 안전자산 30% 자리를 채우면서 주식 비중을 조금 더 높이고 싶을 때, ③ 디폴트옵션을 고를 때.
- 주식 시장에서 사고파는 TDF ETF도 있어요. 일반 TDF 펀드보다 보수가 낮은 경우가 많아요.
TDF도 주식이 들어 있어 원금이 줄어들 수 있어요. '은퇴 날짜에 맞춰 준다'는 게 '손실이 없다'는 뜻은 아니에요.
오늘 해 볼 일: 내 IRP나 DC 계좌에 TDF가 있다면, 이름의 연도가 내 은퇴 예상 연도와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.